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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를 듣다 보면 해설자가 "OPS가 리그 상위권!", "ERA가 안정적이다", "WAR가 엄청나다!" 같은 말을 쏟아내죠.
저 역시 처음엔 이런 알파벳 조합이 무슨 뜻인지 몰라 경기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어요.
하지만 하나씩 의미를 알게 되니 야구가 훨씬 더 입체적으로 보이고, 관람 재미도 달라지더라고요.
오늘은 꼭 기억해야 할 핵심 기록·통계와 활용법을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1. 기본 기록, 꼭 알아야 할 야구 데이터
- 타율(AVG): (안타 ÷ 타수). 타자의 공격력 가장 기본 수치.
- 출루율(OBP): (출루 횟수 ÷ 타석 수). 얼마나 자주 1루에 나가는가?
- 장타율(SLG): (총 누타수 ÷ 타수). 얼마나 멀리 치는가?
- OPS: OBP + SLG. 출루율과 장타율 더한, 타자 능력의 ‘합산 지표’(공식: OPS = OBP + SLG).
- 타점(RBI), 득점(R), 홈런(HR): 경기 결정을 좌우하는 대표 공격 기록.
- 안타(H), 도루(SB), 볼넷(BB), 삼진(K): 기본 공격 데이터.
- GIDP: 병살타(Grounded Into Double Play). 찬스에서 중요한 기록
- ISO: 순수 장타력 (SLG-AVG)
- HH%(Hard Hit %): 강한 타구 비율
- 런치각(Launch Angle): 타구가 뜨는 각도
- wRC+: 리그, 구장, 상황까지 모두 감안한 '종합 공격 생산력(평균=100, 130 이상이면 슈퍼스타급)'
- K%, BB%, Contact%: 각각 삼진율(삼진÷타석), 볼넷률(볼넷÷타석), 컨택률(맞힌 비율). 타자와 투수의 성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세이버 지표.
2. 투수 지표, 숨은 실력 파악법
- 평균자책점(ERA): 9이닝당 책임진 자책점(공식: ERA = (자책점 × 9) ÷ 투구이닝). 투수 능력 기본 지표.
- WHIP: (허용 볼넷+안타) ÷ 이닝. 이닝당 출루 허용률.
- QS(Quality Start): 선발이 6이닝 이상 3 자책점 이하 기록 (안정적 선발).
- QS+: 7이닝 이상 2 자책점 이하, 더 엄격한 선발 평가
- CG(Complete Game): 경기 전체 이닝을 한 투수가 완투할 때 기록
- 세이브(SV), 홀드(HLD), 블론세이브(BS): 불펜과 마무리 투수의 활약도 평가.
- K/9, BB/9: 9이닝 대비 삼진·볼넷 허용 비율.
- K/BB: 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값(=삼진:볼넷 비). 투수의 제구와 탈삼진 능력을 동시에 보는 지표
- LOB%(Left On Base Percent): 잔루율, 남겨둔 주자 비율. 높을수록 위기관리 능력 우수
- xFIP, xERA: 피홈런, 볼넷, 삼진 등을 감안해 투수의 "진짜 실력"을 예측하는 지표.
- K%, BB%: 각각 투수가 삼진·볼넷을 얼마나 뽑아내는지, 얼마나 내주는지 비율(100타석 중 몇 번 삼진, 몇 번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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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급 기록 & 세이버매트릭스, 선수 가치 한눈에
-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팀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를 뽑을 때 기준. (공식 계산은 복잡, "클수록 좋은 만능 지표"로 해설됨.)
- wOBA: 타격결과에 가중치를 준 진짜 실력 지표. (세이버매트릭스 대표 타격지표.)
- BABIP: 인플레이 타구 중 안타가 된 비율. (대부분 0.300 내외로 너무 낮으면 불운, 지나치게 높으면 운이 따랐다는 의미)
- FIP: (수비 변수를 제외한) 투수 순수 능력 평가.
- BsR(Base Running Runs): 주루 플레이로 더한 점수.
- OAA(Outs Above Average): MLB Statcast의 공식 수비력 평가 지표. (한국 KBO 도입 안됨) 평균 대비 추가로 막아낸 아웃 수.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대표적 상위권 선수.
- DEF: Fangraphs 등에서 UZR, DRS 등 여러 수비 데이터를 종합한 수비 종합 지수.
- DRS(Defensive Runs Saved): 수비로 막아낸 득점 수. 0이 평균, 10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
- UZR(Ultimate Zone Rating): 위치, 송구, 실책까지 모두 반영한 선진 수비평가
- Contact%, BB%, K%: 각각 컨택률, 볼넷률, 삼진율. 타자/투수 성향이 단번에 보임
- WPA(Win Probability Added): 경기 승부의 흐름을 바꾼 기여도. 결정적 순간 점수 변화에 기여한 선수 (끝내기 홈런을 치면 WPA 대폭 상승!)
- ISO: 장타력만을 보여주는 지표. (2루타, 3루타, 홈런의 가치만 반영.)
- K/BB, K%, BB%, Contact%: 타자/투수의 삼진과 볼넷, 컨택 능력 등 세이버메트릭스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통계
4. 숫자가 바뀔 때, 경기 흐름이 달라진다!
- OPS가 갑자기 올라가면 = 타격 컨디션 상승 신호!
- ERA / WHIP 가 치솟으면 = 투수의 최근 경기력 체크가 필요! 위험 신호!
- 세이브율(SV%) 90%↑ = 마무리 믿고 마감 가능!
- 세이브율(SV%) 80% 미만이면 = 마무리 불안, 경기 끝나기 전까지 안심 금지!
- LOB% 80%↑ = 위기관리 귀재!
- GIDP 많은 타자 = 병살 위기, 이닝 종료 조심!
- K/BB 수치가 3.0 이상이면 = 탈삼진과 제구력을 모두 갖춘 에이스!
야구 데이터만 봐도 선수 컨디션과 팀 분위기, 경기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야구 기록과 통계에 자주 나오는 용어와 숫자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야구 최신 트렌드와 변화된 규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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