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금방 시들어 속상했던 적 있으신가요?
마트에서 싱싱하게 사온 상추가 며칠 만에 축 늘어져버릴 때, 정말 아깝고 속상하죠.
저 역시 처음엔 '왜 이렇게 금방 시들지?' 고민이 많았어요.
보통 마트에는 밑동이 없는 상추를 많이 팔긴 하죠.
그런데 상추 밑동이 있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오늘은 상추 오래 보관하는 저장 방법을 꼼꼼하게 소개해볼게요!
1. 밑동이 있는 상추
상추 밑동이 남아 있으면, 마치 꽃다발처럼 줄기를 통해 수분을 계속 끌어올릴 수 있어요.
밑동을 남긴 채 신문지로 감싸 물 한 컵에 세워두면 2~3주까지도 싱싱함이 유지된다고 해요.
- 상추는 씻지 않고, 밑동을 1cm 정도 물에 담가둡니다.
-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살짝 감싼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세워 넣으세요.
- 냉장고 채소칸(1~4도)에 보관하면, 마치 방금 딴 것처럼 싱싱함이 오래갑니다.
- 2~3일에 한 번 정도 물만 갈아주면 끝!
저도 실제로 밑동이 붙은 상추를 키친타월로 감싸, 물컵에 세워 냉장고 채소칸에 넣었더니 10일이 지나도 잎이 쫄깃쫄깃하더라고요.
2. 밑동 없는 상추
시장이나 마트에서 포장된 상추는 대부분 밑동이 잘려 있어요. 이런 경우엔 수분 증발이 빨라 금방 시들 수밖에 없죠.
하지만 몇 가지 팁만 지키면 충분히 아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키친타월 + 지퍼백 보관법 (냉장 보관, 5~7일)
- 상추를 씻지 않은 채 키친타월 위에 겹치지 않게 펼쳐주세요.
- 한 장씩 키친타월로 감싸서 물기 없이 돌돌 말아줍니다.
-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세워서 냉장고 야채칸에 냉장 보관하세요.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2) 물에 담가 냉장 보관 (단기 보관, 3~5일)
- 상추를 씻은 후 물에 잠기게 유리 용기 등에 담아요
-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해요.
- 매일 물을 갈아줘야 신선함이 유지돼요.
살짝 시든 상추를 되살리는데도 좋아요.
3) 씻어서 물기 제거 후 보관 (냉장 보관, 3~4일)
- 상추를 깨끗이 씻은 뒤 채반에서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세요.
-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고 보관해요.
씻어서 바로 먹기 편하긴 하지만, 보관일은 짧아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부패가 빨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완전히 말려주세요.
3. 밑동 유무에 따른 신선함 유지 기간, 얼마나 차이 날까?
직접 실험해 본 결과,
- 밑동 있는 상추는 평균 10일~2주
- 밑동 없는 상추는 3~5일
정도로 상태 차이가 컸어요.
MBN 천기누설 방송에서도 밑동을 남기고 물에 세워두면 3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소개됐죠.
물론, 보관 환경(온도·습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한 번씩 상태를 꼭 확인해 주세요!
4. 상추 보관, 이런 실수는 피하세요!
- 미리 씻어서 저장 – 잎 사이에 남은 물기가 부패를 촉진해요. 먹기 직전에 씻는 게 가장 좋아요.
- 비닐봉지에 그냥 넣기 – 공기와 접촉하면서 수분이 날아가고, 곰팡이도 쉽게 생깁니다.
-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 – 0도 이하로 내려가면 상추가 얼어버릴 수 있어요.
5. 곰팡이, 냄새 등 문제 발생 시 대처법
- 곰팡이가 핀 잎은 바로 제거하고, 남은 상추는 새 키친타월로 교체해 보관하세요.
- 냄새가 날 땐, 신선하지 않은 잎을 골라내고, 밀폐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뒤 다시 저장하면 어느 정도 개선됩니다.
6. 쌈채소(깻잎, 치커리 등)와 상추, 보관법 차이점
- 깻잎은 신문지에 싸서 밀폐용기에 눕혀 보관하면 1주일 이상 신선함이 유지돼요.
- 치커리, 적상추 등은 상추와 동일하게 밑동 유무에 따라 보관법을 달리하면 좋습니다.
7. 시든 상추, 이렇게 살려보세요!
-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다시 생기가 돌아와요.
- 설탕물(물 500ml+설탕 1/2 티스푼)에 5분 정도 담그면 삼투압으로 수분이 스며들어 아삭함이 살아납니다.
✅ 상추 보관 방법 요약!
- 밑동이 남아 있다면, 씻지 않고 신문지·키친타월로 감싸 물에 세워 냉장 보관
- 밑동이 없을 땐, 겹치지 않게 펼쳐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세워 저장
- 먹기 전까진 절대 씻지 않기
- 냉장고 채소칸(1~4도)에 보관, 감자와는 반드시 분리
- 시들었을 땐 찬물·설탕물에 잠깐 담가두기
- 곰팡이·냄새가 나면 즉시 문제 잎 제거, 용기 교체
상추 보관, 몇 가지만 기억하면 정말 오래 싱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상추를 거의 버리지 않게 되었어요.
혹시 여러분만의 팁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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